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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바다 만들기로 이웃 사랑 실천해요"

ⓒ 2007 WATV

10월 11일에는 경북동부연합회 성도 100여 명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신항만 방파제 앞에 모였다.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데다 평상시 너울이 자주 일어, 파도를 타고 밀려드는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항만 방파제 주위에서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밝고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그간 정기적으로 방파제 주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온 경북동부연합회 성도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칠포 바닷가 주변 3km 구간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포항시 북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노언정 계장은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에 항상 솔선수범하는 성도들의 모습에 매번 감동을 받는다”며 거친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시종일관 환한 표정으로 봉사에 임하는 성도에게 감사를 전했고, 함께 환경정화활동에 나선 흥해읍사무소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도 흐뭇해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성도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대형 트럭 한대를 가득 채웠다.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연환경을 아끼고 보존하는 것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환경정화운동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